6일(현지시간) 스웨덴 공중보건국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과 청장년 사이에서 심근염과 심막염 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위험이 매우 낮지만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의 증상 관계는 명백하다며, 앞으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비오엔테크 백신을 권장하기로 했다. 심근염, 심낭염은 보통 저절로 없어지지만, 증상에 대한 의사의 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생긴 염증을,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심낭)에 생긴 염증을 뜻한다.
한편 덴마크 보건 당국도 이날 18세 미만의 사람들에게 예방 차원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과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으로부터 수집된 자료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증상이 증가했다고 나타났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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