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대학생 우수논문 공모전’ 시상식 개최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보험공사가 ‘2021년 대학(원)생 우수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금융안전망 강화와 예보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한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예보는 응모된 논문 18편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등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운용에서의 디지털런(Digital run) 분석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논문을 작성한 정자연·왕재곤·김대현(연세대)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CBDC가 기존 예금의 대체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계의 CBDC에 대한 선호도를 디지털런 위험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 선제적 예방을 위해 은행에 대해서는 유동성 규제를 강화하고, 예금자에 대해서는 예금 이탈 유인을 감소시키는 등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김태현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신 경제·금융 이슈를 다양하게 접근한 논문이 많았다”면서 “수상작이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시대를 예측하고 대안을 준비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