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이낙연 ‘경선 승복’ 선언···“깐부끼리 우리만 있어”
윤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깊은 번민 속에 고뇌했을 텐데 모든 걸 뒤로 한 채 오직 당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향한 일념으로 결단해준 것으로 본다. 말씀처럼 대선 승리에 책임을 다해준다면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깐부끼리는 네 것 내 것 없고, 네 편 내 편도 없다. 우리만이 있을 뿐”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이 선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동안 원내도 이재명 후보의 본선 경쟁력 강화와 지지율 극대화를 위한 입법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며 “당과 후보, 국회의원 모두 혼연일체가 돼 국민의 뜻을 섬기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 뛰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관해선 ‘백신 패스’ 도입을 강조했다.
그는 “1차 백신 접종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서고 완전 접종률도 60%를 넘었다.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느낌”이라며 “방역도 민생도 경제도 심리다. 국민의 일상회복 지원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은 백신 접종자의 식당·카페 이용 시간을 밤 12시까지 확대하는 등의 ‘한시적 백신 패스제도’ 도입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특히 미접종자에 불이익을 주는 것이 아닌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의 관점을 세워 주시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도 부족함 없도록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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