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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DGB금융, 3Q 누적 순이익 4175억···전년比 47%↑

금융 은행

DGB금융, 3Q 누적 순이익 4175억···전년比 47%↑

등록 2021.10.28 16:2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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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만에 지난해 실적 초과 달성 대구은행, 비은행 부문 성장세 지속

사진=DGB대구은행 제공사진=DGB대구은행 제공

DGB금융지주가 올 3분기까지 누적 4175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2020년 연간 순이익을 3분기 만에 뛰어넘은 것은 물론,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대구은행은 작년보다 40.3% 늘어난 28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업과 가계 부문의 균형 있는 여신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대내외 경기 회복으로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건전성도 양호하다. NPL(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3%로 전년 대비 0.17%p, 연체율은 0.31%로 0.23%p 개선됐다.

비은행 계열사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특히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의 누적 순이익은 각 1301억원, 615억원으로 51.5%, 117.3% 성장하며 작년 연간 순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주식거래대금 축소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수입이 다소 정체될 수 있으나, 주력 수입원인 IB(기업금융)·PF(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에서의 이익 체력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밖에 DGB캐피탈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자산이 14% 증가했고, 주요 건전성 비율이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는 것으로 진단됐다.

DGB금융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고른 이익 성장세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금리 인상기에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잠재적 리스크를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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