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신입 및 경력직 구직자 568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시 정보습득 현황’을 물었는데요. 그 결과 구직자들도 다니게 될지도 모르는 기업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많았습니다.
구직자들은 취업 결정에 앞서 가장 알고 싶은 정보로 연봉 수준 및 실수령 급여를 꼽았습니다.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 싶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어 복지 및 복리후생,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 재무구조나 실적 등을 알고 싶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채용 시기, 채용 규모, 재직자들이 평가하는 근무 만족도 등이 궁금하다는 구직자도 있었습니다.
얻고 싶다고 다 얻을 수 있는 건 아닐 터. 구직자들은 얻기 어려운 정보들도 꼽았는데요. 1위는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38.4%, 복수응답)였습니다.
이어 실제 급여 수준(29.9%), 재직자들이 평가하는 근무 만족도(24.5%), 하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21.7%) 등이 알고 싶어도 알기 쉽지 않은 정보들로 꼽혔습니다.
실제로 응답자들의 85.6%는 정보 수집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전했는데요.
기업은 면접을 통해 지원자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 수 있지만 구직자들은 궁금한 게 있어도 알아내기 힘든 것이 현실. 구직자에게도 기업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역면접’ 자리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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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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