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씨의 발언을 들여다보면 치킨의 맛 자체에 대한 지적은 아닙니다. 치킨에 사용되는 육계가 외국보다 작다는 것. 그는 농촌진흥청과 국립축산과학원 등이 발행한 연구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치킨업계와 양계업계에서는 황 씨의 발언에 반박했습니다. 특히 대한양계협회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황 씨에게 사과를 촉구했지요.
황교익과 업계의 ‘치킨전쟁’에 네티즌들의 의견도 갈리고 있는데요. 논란 초기에는 황 씨를 비난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와 다른 의견을 내놓은 네티즌도 있습니다. 황 씨를 옹호한다기보다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치킨 업계에 대한 불만을 터뜨린 셈인데요.
맛 논란으로 시작해 가격으로 번지고 있는 치킨전쟁.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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