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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생결제 모범사례 선정···2차 이하 협력사 지원

LG전자, 상생결제 모범사례 선정···2차 이하 협력사 지원

등록 2021.12.06 14:30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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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타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LG트윈타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LG전자가 2차 이하 협력사들이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생결제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6일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등 5개 관계부처가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한 ‘공정경제 성과 보고대회’에서 2차 이하 협력사에 물품 대금이 조기 지급될 수 있도록 결제 환경을 개선해 상생결제 확산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생결제는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물품 대금이 2차 협력사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기업이 금융사 전용 계좌에 물품 대금을 예치면 결제일에 맞춰 2차 이하 협력사에 대금이 지급된다.

이 같은 결제 방식은 협력사가 결제일에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 2차 이하 협력사는 결제일 이전에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물품 대금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상생결제 도입 이후 2차 이하 협력사들이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차 협력사의 참여를 독려해왔다.

지난해에는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7조1484억원의 대금을 지급했으며, 이 중 5314억원이 2차 협력사에 전달됐다.

이에 따라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전달되는 비율인 낙수율은 국내 대기업 중 최고 수준인 7.4%를 기록했다. 올해는 상생결제 확대에 따라 낙수율이 두 자릿수를 넘어설 것으로 LG전자 측은 전망하고 있다.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왕철민 전무는 “상생의 온기가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사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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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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