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기준으로는 매출 39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500억원, 순이익 5조1810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50.6%, 485.9%, 436.4% 성장했다.
우선 철강부문은 경기회복에 따라 내수와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수요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조강과 제품 생산량도 늘어났다. 원료비가 인상하면서 원가가 상승했고, 판매가격 역시 큰 폭으로 올라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 크라카타우포스코,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철강법인도 글로벌 시황회복과 판매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됐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시황 개선과 친환경차 구동모터 사업 등 투자 법인 실적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좋아졌다.
포스코건설도 국내외 주요 PJT 호조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신성장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본격 양산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재무건전성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차입금 대비 EBITDA'는 신용평가 기관에서 신용등급 부여시 대표적으로 고려하는 채무상환능력 판단 지표다. 그룹사 전반에서 금리 상승을 대비한 선제적인 자금 조달로 차입금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돼 연결과 별도기준 전년비 각각 1.7배, 1.3배 하락한 1.8배, 0.9배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77조2000억원, 별도기준 39조8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투자비는 연결기준 8조9000억원, 별도기준 4조9000억원이다.
또 별도기준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650만톤, 3470만톤으로 전망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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