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작

삼성전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이 2022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들은 전날 저녁 채용 홈페이지에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삼성은 이달 2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뒤 5월 직무적성검사(GSAT), 5~6월 면접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GSA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치르며, 1차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일정을 공지한다.

올해 상반기 채용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고용 확대를 공언한 만큼 예년보다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은 지난해 8월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중 1만여명은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사업 위주로 고용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은 현대자동차, SK, LG 등을 포함한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