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이성근 사장 이후 3년 만개편된 조직 임원·부서장 20~30% 교체박두선 사장의 조직 혁신 의지가 반영
임기 3년차에 돌입하는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 28일 취임과 함께 속도감 있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수주와 함께 대내외적인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대우조선해양 안팎 관계자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대우조선해양은 오늘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은 △혁신방안 이행을 위한 조직 슬림화 △영업 및 현장 중심 조직 및 인력 운영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박두선 사장의 조직 혁신 의지가 반영한 것으로 부서장 및 임원의 약 20~30% 교체와 함께 1970년대 생 임원을 대거 발탁할 것이라는 게 내부 고위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는 박두선 사장의 당면과제로 꼽히는 '수익성 극대화' 및 '재무구조 개선'의 필요에 따라 영업조직 중심의 '사업본부'와 설계조직의 기술본부에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성근 전 사장이 단행한 7개 본부 37개 담당으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안(案)'과 결을 같이하지만 임원 인원 인사의 폭을 대폭 줄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여 확인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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