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 100% 목표 달성2021년 매출액 3038억원···.전년 比18.5%↑
2021년 매출은 3038억원으로 전년 2564억원 대비 18.5% 증가하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률은 산업자원통상부에서 발표한 지난해 온라인 유통업계 평균 매출 성장률(15.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기존 주력 비즈니스였던 퀵커머스(라스트마일) 배송 부문을 넘어 새벽배송 부문에서만 약 20배 수준의 성장을 이뤄냈다. BGF그룹의 친환경 신선식품 브랜드 헬로네이처에 이어 올해 2월에는 지마켓글로벌(구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과 옥션의 스마일 배송 새벽배송을 독점 수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새벽배송과 풀필먼트 기업고객의 공격적인 영입으로 지난 2월 김포와 남양주에 이은 곤지암 풀필먼트센터(FC)를 전격 가동하며 물류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에도 추가 풀필먼트센터를 포함해 도심형 물류센터(MFC) 등 핵심 물류 거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전국 규모의 도심형 물류거점과 직영 배송기사 네트워크를 앞세운 퀵커머스 부문의 경쟁력도 대폭 향상됐다. 4륜차와 2륜차를 모두 보유한 유일의 기업으로 두 수단을 결합한 통합 배송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퀵커머스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화주사의 니즈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여기에 자전거와 도보 등의 배송수단으로 일반인 참여가 가능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부릉 프렌즈'를 통한 배송 경쟁력까지 확보, 부릉은 전국 10만여 배송 기사를 본사 직영으로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 단건배송 경쟁으로 배송기사 수급이 산업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가운데 상점주와 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 그러나 메쉬코리아는 배송기사 확보 이슈와 비용 부담 이슈를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는 AI 기반의 솔루션의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다.
지난해 주요 플랫폼들과 사전 테스트를 마친 상태며 올해 해당 솔루션을 F&B B2C 플랫폼에 본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단건 배송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 오아시스마켓과 선보일 퀵커머스 플랫폼 '브이마트'의 시장 안착 등 퀵커머스 비즈니스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2021년은 메쉬코리아의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마련한 한 해였다. AI 기반의 첨단 운송 솔루션 '부릉 TMS'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세일즈 촉진 프로그램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Accelerate'에 전격 선정된 것. 이를 통해 메쉬코리아는 부릉 TMS를 포함한 다양한 자체 솔루션들을 패키지화하여 AWS의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릉 TMS는 배송 및 배차 요건을 자동으로 적용해 매일 변화하는 물류 환경과 고객사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메쉬코리아 기술개발(R&D)의 결정체로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부릉 TMS 도입을 통해 공급망관리(SCM) 최적화와 이를 통한 획기적인 비용절감을 경험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2022년 대기업과 중소상공인 누구나 데이터 기반의 퀵커머스와 새벽배송, 풀필먼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신 유통 Enabler(조력자)'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부릉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최병준 국내사업 부문 대표는 "메쉬코리아는 2022년 1분기 사업 전 부문에 있어 전년 대비 100%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고 있는 추세로 올해 외형 성장과 내실 경영 등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며 "유통과 물류 전 부문에 걸친 부릉 서비스에 통합된 데이터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당사와 고객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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