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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의 '이런 말'은 거짓일 확률이 큽니다

친절한 랭킹씨

알바생의 '이런 말'은 거짓일 확률이 큽니다

등록 2022.04.08 16:31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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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의 '이런 말'은 거짓일 확률이 큽니다 기사의 사진

거짓말: [명사]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대어 말을 함. 또는 그런 말.

사람을 상대하다 보면 때때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을 텐데요.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하는 아르바이트생은 어떨까요?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알바생 533명에게 물었습니다.

그 결과 조사에 참여한 알바생의 54.8%가 구직 및 근무 중에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알바생들은 언제, 누구에게, 어떤 거짓말을 할까요?

알바생의 '이런 말'은 거짓일 확률이 큽니다 기사의 사진

먼저 상황입니다. 알바생은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때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만두고 싶은 다른 이유가 있어도 솔직하게 말하기 어려운 것은 비단 알바생만의 얘기는 아니지요.

거짓말의 상대로는 사장님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어 손님, 아르바이트 동료 순으로 집계됐는데요.

이 중 사장님한테는 주로 어떤 거짓말을 할까요?

알바생의 '이런 말'은 거짓일 확률이 큽니다 기사의 사진

알바생들이 사장님에게 하는 거짓말은 '구직 과정'과 '업무 중' 두 가지 상황으로 나뉩니다.

구직 과정에 주로 하는 거짓말로는 '오래 일하겠다'와 '관련 경험이 있다'가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알바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흔히 하는 거짓말이라고 볼 수 있지요.

업무 중에 하는 거짓말로는 '괜찮다. 전혀 힘들지 않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 그만둬야 할 것 같다', '집에 일이 생겨 출근이 어려울 것 같다' 등을 꼽았습니다.

그렇다면 손님에게는 어떤 거짓말을 할까요?

알바생의 '이런 말'은 거짓일 확률이 큽니다 기사의 사진

손님에게 하는 거짓말 1위는 '괜찮습니다~제가 할게요!'입니다. 어차피 손님이 알바생의 일을 대신해줄 수는 없는 법. 안 괜찮아도 괜찮다고 말할 수밖에 없지요.

2위는 '죄송합니다'가 차지했습니다. 잘못한 게 없어도 손님이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면 알바생은 머리를 숙여야 하는 것이 현실.

이어 '지금 딱 재고가 떨어져 이용하기 어렵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또 오세요', '곧 마감 시간인데 괜찮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바생들의 거짓말을 알아봤습니다. 누군가를 속여서 이득을 취하려는 의도보다는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짓말이 더 많아 보입니다.

만약 알바생들이 이와 같은 말을 할 땐, 손님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고 이해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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