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새벽 경남 거제에서 A씨를 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학 휴학생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대통령이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 공약을 지키지 않아 불만을 표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차 조사 결과 A씨의 배후 단체나 공범, 그가 준비한 다른 범행 등은 없는 것으로 보고 곧 석방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확인하고자 추가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김건희 여사의 네이버 팬카페 '건사랑'에 '2022년 6월3일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를 확인한 한 시민은 국가정보원 콜센터에 신고했고, 경찰은 국정원으로부터 상황을 통보받아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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