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런던빌은 117억원에 매각됐고, 1댑스당 5538원(마지막 정기운용 배당수익 포함)이 배당됐다. 공모가 대비 매각 차익에 따른 최종 배당 수익률은 14.76%다.
매각 배당금은 예치금에 산입되는 방식으로 현금 배당됐고, 최종적으로 진행한 정리매매 장 마감 시 역삼 런던빌 댑스를 보유한 투자자에게 전달됐다.
역삼 런던빌은 2020년 12월 공모 총액 101억8000만원으로 카사 플랫폼에 상장된 건물이다. 공모 완판 후 연 3% 분기별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온 런던빌은 강남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토대로 가치를 끌어올렸고, 5월 투자자 매각 투표를 통해 매각 추진이 결정된 바 있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금융 시장이 극도로 불안해지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에 대해 투자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카사가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유의미한 리스크 헷지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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