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영암·순천산 배 동남아 수출 상차식 개최

올해 1,200톤 물량 해외 수출 계획

전남농협, 영암·순천산 배 수출 상차식 개최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29일 영암 신북농협(조합장 이기우)과 순천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도순)에서 금년산 조생종 배를 대만, 싱가폴, 홍콩, 베트남 등지로 수출하는 상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북농협의 금차 수출물량은 조생종 원황배 44톤이다, 7월 말 기준 수출물량은 전년대비 47% 성장한 241톤이며, 작년에 신축한 수출배 선과장을 활용해 금년 1200톤의 물량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순천조공법인은 8월 말까지 24톤을 싱가폴(페어프라이스마켓), 홍콩(완차이 전통시장), 베트남(쿱마트) 등으로 수출한다. 7월 말 기준 수출액은 전년 대비 27% 성장한 140톤이며 연말까지 1000톤을 해외시장으로 공급한다.

박서홍 본부장은 "금년도 배 생산량이 평년 대비 약 20% 증가할 전망이며 추석 이후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만큼 해외수출 확대로 배 가격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