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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조합원 65.7% 잠정합의안 찬성

기아, 2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조합원 65.7% 잠정합의안 찬성

등록 2022.10.18 22:27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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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2만8229명 대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2만6490명 투표 참여 1만7409명(65.7%) 찬성기본급 9만8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등25년 이상 장기근속 퇴직자 전기차 구매시 할인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기아가 2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매듭지었다. 노조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한 차례 부결했지만 18일 2차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과 오는 19일 광명공장 본관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연다.

18일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각 지회 조합원 2만82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2만6490명이 투표에 참여해 1만7409명(65.7%)이 찬성했다.

앞서 노사는 기본급 9만8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등을 담은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노조 투표에서 임협안만 통과되고 단협안은 부결돼 양측이 재협상을 벌였다.

2차 단협안에는 2025년부터 25년 이상 장기근속 퇴직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다만 전기차 혜택 관련 세부 사항은 고객 대기 수요와 보조금 지급 추이, 물량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도로 협의한다는 단서가 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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