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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뉴빌리티와 맞손···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화 박차

IT IT일반

KT, 뉴빌리티와 맞손···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화 박차

등록 2022.12.16 09:31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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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뉴빌리티와 손잡고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장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 송파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뉴빌리티는 국내 자율주행 로봇 기술 선도 기업이다. 2017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와 RaaS(Robotics as a Service) 플랫폼 'Neubie Go'를 활용해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가고 있다.

KT가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장(왼쪽)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KT 제공KT가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장(왼쪽)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이번 업무 협약은 ▲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 및 리소스 공동 연구 ▲기술 및 인프라 기반의 안정적 로봇 서비스 사업화 ▲국내 로봇 서비스 확산을 위한 규제 및 허들 공동 대응 등이 주요 내용이다. KT는 로봇통합플랫폼 및 5G 인프라 제공과 영업활동 등을 담당하고, 뉴빌리티의 자율주행로봇 개발 및 로봇을 활용한 상품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2021년부터 자체 개발한 로봇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AI서비스로봇과 AI방역로봇, AI호텔로봇 등 다양한 로봇 상품을 출시했다. KT는 서비스로봇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에 올라 있으며, 로봇 적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T는 실내 공간에 한정되었던 서비스를 실외까지 확대하며 아파트, 리조트, 도심 등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 어디에서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물리적 공간에서 보다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 단장은 "앞으로 양사가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실외 로봇 서비스가 사람들의 일상 속에 적용되고 국내 로봇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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