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16일 한국경제신문과 현대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칩4 동맹은) 배제할 필요가 없고 참여해 우리 이해를 충분히 반영해나갈 생각"이라며 "반도체 산업은 놓칠 수 없고 그런 차원에서 칩4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관은 관련국들과 정보 교환 방안, 기술 개발 협력 등과 관련해 물밑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 장관은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대만은 파운드리, 미국은 장비 기술, 일본은 소재·부품에 강점이 있다"며 "역할 분담이 잘된 넷이 앉으면 반도체 공급망을 상당히 강화해 나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동맹인 '칩4'는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4개국이 참여 대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거대 고객인 중국을 의식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