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유저몰이 나선 게임사, 연휴 행사 펑펑

넥슨, 아이템복구 및 기념 아이템 제공 이벤트 다수 열어

엔씨 모바일 7종·PC 11종서 이벤트 개최···선물상자 등 제공

넷마블, 요기오와 손잡고 유저 잡기···할인쿠폰 페스티벌 등

2023 넥슨 설 이벤트. 사진 = 넥슨 제공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설 명절 대목을 맞아 유저 몰이에 나선다. 다양한 아이템 또는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이용자 확보와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대분 자사 핵심 게임 설 명절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넥슨은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7종 온라인게임 11종에서 명절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해 인기몰이를 했던 히트2는 강화에 실패한 장신구를 복구해주는 파격 이벤트 '히트 THE 장신구'와 아이템 제공 이벤트 '한복 입은 나비를 찾아서' 등을 통해 유저 잡기에 나섰다.

이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접속 여부에 따라 주요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조각을 받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서는 주간 출석 체크 이벤트를 연다. 출석을 완료한 유저는 검은토끼 데미지 폰트 상자, 초상화 테두리 상자 및 이벤트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외 ▲문명: 레인 오브 파워 ▲V4 ▲바람의나라: 연 ▲코노스바 모바일 등에서도 비슷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최근 PC와 콘솔 등에서 출시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는 게임머니 3000 루찌를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23일에 접속하면 슈가래빗 카트바디와 슈가래빗 번호판으로 구성된 슈가래빗 패키지를 선물한다. 메이플스토리는 몬스터 사냥 시 '떡국떡' 아이템하고 획득한 개수에 따라 단계별로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7종과 PC게임 4종에서 이벤트를 열었다. 먼저 PC게임에선 리니지 리마스터는 NPC(Non-Player Character)를 통해 게임 내 재화를 얻는 이벤트를 열었으며, 리니지2는 이벤트 NPC '초롱이'를 찾아가 세뱃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열었다. 블레이드 & 소울은 미션에 참여해 획득한 점수에 따라 성장 재료를 보상으로 획득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리니지M 설날 이벤트. 사진 = 엔씨소프트 제공

리니지M은 설 기념 이벤트 3종 △설맞이 선물상자를 푸시 제공 △특수 던전 '검은 토끼의 숲' 오픈 △WELCOME 2023 시즌 패스를 진행하며, 리니지2M, 리니지W, 블레이드 & 소울 2, 트릭스터M, 프로야구 H3 등에서 아이템 제공 이벤트를 열었다.

넷마블도 인기 게임 10종을 중심으로 이벤트를 연다. 모두의마블은 3월 31일까지 접속만 하면 캐릭터 '진화 한복 마히로'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요기요'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요기요 할인쿠폰 페스티벌'도 연다.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특정 퀘스트 완료 시 '상급 전설 복구석 선택상자', '빛나는 강화석 꾸러미2'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낚시 등의 미션을 달성하면 2023 떡국만찬, 소원 풍등 등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옵션 변경권, 4성 영웅 소환권, 스페셜 카드 소환권 Ⅱ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룬 모험 필드에서 몬스터 처치 시 복 주머니 조각을 획득할 수 있는 '새해 복 주머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 ▲제2의 나라 ▲페이트/그랜드 오더 ▲A3: 스틸얼라이브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주요 게임에서도 아이템을 제공하는 다수의 이벤트를 제공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명절 기간은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게임에 접속하는 유저들도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라며 "대목인 만큼, 게임사 입장에선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유저잡기에 나서곤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