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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편의점 너마저···GS25, 내달 '반값택배' 가격 인상

유통·바이오 채널

[단독]편의점 너마저···GS25, 내달 '반값택배' 가격 인상

등록 2023.01.25 15:55

수정 2023.01.25 16:57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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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리테일사진=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다음달부터 자체 물류망을 이용한 택배인 '반값택배' 요금을 올린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만에 또다시 이용료 인상에 나선 것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오는 2월 1일부터 500g 이하 반값택배 요금을 현행 16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12.5%) 인상한다.

500g 초과 1kg 이하 요금은 1900원에서 2200원(15.8%)으로, 1kg 초과 5kg 이하 요금은 2300원에서 2600원(13.0%)으로 각각 300원씩 올린다.

앞서 GS25는 지난해 5월에도 500g 초과 1kg 이하 요금과 1kg 초과 5kg 이하 요금을 200원씩 높여잡은 바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유류비 및 제반비용 증가로 인해 일부 비용을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며 "향후 서비스 품질향상 등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값택배는 편의점 물류 차량을 활용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보내고, 받는 사람 역시 GS25 점포에서 수령하는 방식이다.

최근 CJ대한통운과 한진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택배 요금을 각각 평균 5.3%, 3% 인상한 가운데, 반값택배는 일반택배 보다 1~2일 더 소요되지만 택배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주목 받아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반값택배 이용 건수는 도입 첫해인 2019년 9만건에서 지난해 1000만건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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