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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 "릴 글로벌 매출액 지난해 2배 성장"

유통·바이오 식음료 일문일답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 "릴 글로벌 매출액 지난해 2배 성장"

등록 2023.01.30 15:5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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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PMI 전자담배 '릴' 글로벌 수출 계약 체결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 사진=KT&G 제공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 사진=KT&G 제공

KT&G는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15년 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T&G와 PMI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T&G-PMI 전자담배 '릴(lil)' 글로벌 수출 계약 발표' 행사를 열고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의 대상 제품은 KT&G가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의 디바이스와 전용 스틱 '핏', '믹스', '에임' 등이다. 향후 출시될 제품들도 포함된다.

백복인 KT&G 사장은 "지난 3년간 양사의 협업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는 깊어졌다"며 "새로운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의 영역을 넓힐 것이며 전 세계 10억 흡연인들에게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나은 대안 제품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야첵 올자크 PMI CEO는 "양사는 지난 3년간 협업으로 발전시킨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켜왔다"라며 "새로운 계약을 통해 앞으로는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간담회 후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과 웨인 우 PMI 투자부문부사장과의 주요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진출한 31개국 중 유의미한 실적을 보인 국가가 있나
▲2020년에 계약을 체결하고 3개국에 진출해 2년 정도 된 상황인데 주로 EU권역과 유라시아권역에 자사(KT&G) 제품이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숫자보다는 21년과 22년을 비교해서 말하면 매출액은 2배 성장. 영업이익은 4.6배 정도 성장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PMI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는데 앞으로 대상 국가가 얼마나 늘어날지, 매출은 얼마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지
▲PMI의 인프라가 닿는 곳은 전부 타깃이라고 보면 된다. 시차는 존재하지만 모든 국가가 잠정적으로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매출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등 북미 시장 진출 시점은 언제쯤으로 계획하고 있는지, 아울러 MRTP 인가 관련 유해성 관련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으로선 어려울 것 같고 향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유해성 관련 연구에 대해서는 PMI가 이 분야에서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는데, KT&G의 모든 제품에 대해 유해성 검증을 하고 있고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유해성 검증 면에서도 양사가 협력할 계획이다.

-매출 구조와 관련해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매출 구조는 공급상품에 대한 매출액이 있을 것이고, 공급상품 판매분에 대한 로열티가 있을 것이다. 또 PMI 측이 만든 제품을 매출액으로 인식할 수 있게끔 했다. KT&G와 PMI는 각자의 생산 인프라를 통해 스틱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각 지역이 처한 현실과 제세금 등을 고려했을 때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 것.

-총매출이나 영업이익은 어느 정도 규모인지
▲전체 총매출을 추정하기는 어렵다. 2020년 처음 계약을 맺을 때보다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장기계약 체결로 릴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위탁제조 업체는 몇 곳이며 향후 얼마나 늘릴 계획인지
▲현재 협력업체는 4개 운영되고 있고 3~4개 정도면 충분히 공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KT&G와 PMI는 차세대 제품을 파는 경쟁자임이 분명한데 왜 KT&G와 계약했는지
▲PMI의 장기적인 비전은 연기 없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지난 2년 동안의 협업을 통해 KT&G와 비전을 같이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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