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등장한 갤S23···"동영상·셀피 기능 자부한다"

갤 S23 울트라···2억 화소 이미지센서 탑재

카메라 총괄하는 조성대 부사장 기자간담회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

삼성전자 조성대 부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역사상 처음으로 '2억 화소'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갤럭시 S23 울트라를 출시한 가운데 차별화된 카메라 성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카메라 사업을 총괄하는 MX사업부 비쥬얼 솔루션(Visual Solution) 조성대 부사장은 "S23은 개선된 사용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동영상 촬영과 셀카의 새로운 기준을 정의했다"고 강조했다.

조성대 부사장은 갤럭시 언팩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S 시리즈는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카메라 성능으로 호평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S23 시리즈는 한발 더 나아가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시스템과 사용자의 창의성을 극대화 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해 보다 개선된 사용 경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 "S23 시리즈는 지난 몇 년 동안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특히 MZ 세대의 사용자 특성과 피드백을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반영하고 그들이 만족할 만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울트라는 슈퍼 쿼드 픽셀(Super Quad Pixel)을 탑재해 2억 화소로도 손쉽고 정확하게 포커스를 잡는다"며 "4개의 인접 픽셀은 상하좌우 차이를 감지해 더 빨리 자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트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AI 딥러닝 기술을 통해 어떠한 조명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디테일한 촬영이 가능하다"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세부 디테일을 포착해 극저조도 상황에서도 선명하고 깨끗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23 시리즈는 개선된 나이트 솔루션으로 야간 촬영시 노이즈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AI 기반의 알고리즘은 피사체의 디테일을 보다 섬세하게 표현하고 색상 톤을 향상시켜 보다 간편한 야간 촬영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야간 인물사진 촬영 기능도 크게 향상돼 AI 야간 심도 기술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AI를 기반으로 카메라와 피사체 간의 거리를 분석해 더욱 멋진 인물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영상과 셀프카메라(셀카) 기능도 자부했다. 그는 "동영상 촬영에 있어 S23 시리즈의 성능은 비교 불가하다"며 "고도화된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mage Signal Processor)는 멀티 프레임 처리로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고 야간 동영상 촬영시 광원의 색채도 S22 시리즈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 제품 최초로 12MP 해상도 전면 카메라에 12비트 슈퍼 HDR을 지원했다"며 "AI 피사체 인식 엔진으로 머리카락, 눈, 피부 등을 구분해 분석하고 피사체의 특징을 파악해 어떤 환경에서도 본연 모습 그대로를 담은 셀피를 찍을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조 부사장은 "갤럭시 카메라에 목표가 있다면 뛰어난 카메라 기능으로 사물을 있는 그대로를 구현하는 것, 즉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며 "이번 언팩 준비 과정에서 협업했던 영화 감독들은 S23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에 놀라움을 나타내 이러한 카메라 성능을 이제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