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3일 회의에서 이들 세 명을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에 포함시켰다.
먼저 강상길 부행장은 부산상고와 동아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부산은행에선 마케팅부장과 리스크관리본부장, 디지털금융본부장 등을 거쳤고 작년 3월부터 여신운영그룹 여신지원본부를 이끌고 있다.
정성재 일시대표는 부산동고와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은행 검사부장과 업무지원부장, 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을 지냈다. 또 김지완 전 회장이 사임한 지난해 12월부터 일시대표로 활동 중이다.
방성빈 전 전무는 부산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 출신이다. 은행 경영전략그룹장, 지주 글루벌부문장 등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퇴직했다. 특히 빈대인 회장 내정자가 행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중책을 맡았다.
경남은행에선 최홍영 행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심종철 투자금융지원본부 부행장, 예경탁 여신운영그룹 부행장보 등과 함께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면서다.
최 행장은 마산상고와 울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울산·서울영업본부장, 지주 그룹경영지원총괄부문장, 여신운영그룹장 등을 거쳐 2021년부터 행장을 역임해왔다.
아울러 심종철 부행장은 경남대 출신으로 서울지점장과 리스크관리본부장(부행장보)을, 부산대를 졸업한 예경탁 부행장보는 인사부장과 동부산영업본부장(상무)을 각각 지냈다.
이밖에 BNK캐피탈 대표 자리를 놓고는 강문성 지주 전무,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가 경쟁을 펼친다.
임추위는 이달 중 프레젠테이션 평가, 외부 평판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후보군을 추리고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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