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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전사적 체질 개선으로 초일류 디지털금융 도약"

금융 은행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전사적 체질 개선으로 초일류 디지털금융 도약"

등록 2023.02.19 19:34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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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이석준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이 초일류 디지털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전사적 체질개선을 주문했다.

19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석준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제1차 DT(디지털전환)추진최고협의회'에 참석해 "임직원 개개인이 뚜렷한 방향성과 비전을 갖고 있는 조직만이 초일류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과 변화에는 언제나 안되는 이유가 있지만, 반복되는 관행을 과감히 끊어내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농협금융의 미래를 준비하자"고 주문했다.

현재 농협금융은 모든 업무를 제로베이스에서 재설계하자는 이석준 회장의 핵심 경영전략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전정보 없이도 소비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디자인(Design)'하고, 모든 것의 '디지털화·모바일 퍼스트(Digital)'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협금융은 첫 단계로 그룹 UI·UX(사용자 환경과 경험)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소규모 계열사의 플랫폼 개선을 지원하고, UI·UX 표준 가이드도 새롭게 정비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행동패턴을 꼼꼼하게 분석해 직관성과 편리함 증대에 초점을 맞춘 사용자 친화적 플랫폼을 설계할 계획이다.

이석준 회장은 취임 이후 농협금융의 변화와 성장을 가로막던 각종 허들을 제거하는 등 근본적 체질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디지털 부문부터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임직원은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강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확산 ▲대내외 DT추진 저해요인 해소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폈다.

먼저 은행은 금융앱에 서비스형 플랫폼(PaaS)기반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성과 속도를 개선했으며, 비대면 채널 인프라를 전면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또 증권은 스마트워치에서 사용 가능한 앱을 구축해 소비자의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카드와 생명은 이원화된 채널을 하나로 통합해 편의성을 높인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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