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민간주도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선도기술 확보와 국내외 생산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출자사업은 이날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운용사 선정 후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펀드 결정을 마칠 예정이다. 목표로 잡은 펀드 규모는 1조원이다.
수은은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ESG 관련 인증을 받는 경우 투자금액 비율에 따라 은행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기업이 미래 유망 전략산업 분야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투자대상기업의 ESG전환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별도로 수은은 하반기 중 특히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돕는 펀드에 5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할 예정이다.
수은은 올해 5대 첨단전략산업에 총 8조원을 지원하는 등 혁신성장 분야에 총 16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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