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핵심은 '연결성'···UAM·로보틱스 강조전기차 자동충전로봇, 3~4년 후 상용화 전망
장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올해 1분기 호실적은 아직 공급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전체적으로 SCM(공급망 관리) 등을 타이트하게 운영한 성과"라며 "여러 가지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가장 어려운 시장인 중국시장 공략 방안은 조만간 정리해서 말씀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IRA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일단 있는 조건 안에서 상업용 리스나 준비 중인 현지공장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답"이라며 "고객 입장에서 금융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경쟁력을 고려해 가격정책을 가져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미국시장에서의 차량 보안 문제에 대해서는 "기술적이나 비용적으로 모두 준비돼 있어 미국에서 잘 대응하고 있다"며 "당시는 규제 밖의 영역이었지만 앞으로는 고객 불편이 없도록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현대차의 모빌리티 경쟁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사장은 "모빌리티는 고객에게 편의와 자유, 경제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탈 것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 모빌리티나 로보틱스를 활용하는 부분까지 연결성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이는 전기차 자동충전로봇은 3~4년 후쯤 상용화될 예정이다. 자동충전에 대한 표준이 확정되고 나면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훨씬 폭 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장 사장의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하고 다양한 로보틱스를 시연한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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