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은 26일 주주총회·이사회를 열고 양기호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 양기호 신임 대표는 김천고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헬싱키대학교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과정을 마친 인물이다.
그는 1990년 산업은행에 입행한 이래 경영정보팀장, 기업금융3실 총괄팀장, 인사팀장, 발행시장실장, 기업금융3실장, 인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어 2018년엔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을 맡아 산업은행의 혁신성장지원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또 부행장으로 임명된 2019년부터 리스크관리부문장, 자본시장부문장을 차례로 역임하며 차세대IT 시스템 구축과 자본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성과를 냈다.
아울러 그는 작년 2월 산은캐피탈 부사장으로 부임해선 영업·기획·리스크 등 업무 전반을 총괄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대출과 투자업무 중심으로 성장을 견인했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양기호 대표는 명확한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끌어나가는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췄다"면서 "직원에게 철저한 프로의식을 강조하고 조직 내 소통과 상호 신뢰를 중요시 하는 등 지덕을 겸비한 리더"라고 소개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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