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3개 선진국의 전체 평균 PBR 2.9배와 24개 신흥국 평균인 1.6배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미국(4.2배), 중국·일본(1.4배), 대만(2.2배), 태국(1.9배)보다 낮다.
200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보여주는 주가수익비율(PER)도 11.3배로 선진국 평균(17.9배)과 신흥국 평균(12.5배)을 모두 밑돌았다.
코스피200의 배당수익률은 2.2%로 선진국(2.2%)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신흥국(3.2%)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전체 배당수익률은 전년 1.8%에서 2.0%로 높아졌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배당총액은 37조7000억원으로 전년(37조50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났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의 PER은 HMM(1.0배), 우리금융지주(2.8배), 기업은행(3.0배) 등이 저평가 상태로 나타났다. 반면 에코프로(510.1배), 포스코퓨처엠(219.4배), 하이브(213.4배) 등은 고평가 상태다.
종목별 PBR은 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기업은행이 순자산 대비 주가가 낮은 저평가 종목으로 나타났으며 에코프로비엠(19.1배), 에코프로(14.4배), 포스코퓨처엠(11.0배)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고평가를 받았다.
배당수익률은 우리금융지주(9.6%), 기업은행(9.6%), 하나금융지주(7.9%), S-Oil(7.4%), SK텔레콤(6.9%), KT(6.4%), 삼성화재(6.1%) 등 순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기준 PER 8.2배와 PBR 1.1배로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이며 배당수익률은 2.2%로 코스피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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