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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양-가스 생산기업 린데와 손잡고 수소사업 본격 진출

부동산 부동산일반

한양-가스 생산기업 린데와 손잡고 수소사업 본격 진출

등록 2023.05.04 17:58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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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이 수소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전남 블루수소 생산클러스터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인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양 제공한양이 수소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전남 블루수소 생산클러스터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인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양 제공

한양이 수소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양(이하 한양)이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 기업인 린데와 전남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한양은 지난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린데, 전남도와 함께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총 8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양 김형일 대표,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여수시 김종기 부시장, 린데 숀 더빈 수석부사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린데社는 산업용가스(수소, 질소 등) 생산 부문 세계 1위 기업으로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수소에너지 기업이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한양과 린데는 한양이 추진 중인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이 위치한 여수 묘도 항만재개발 부지에 2030년까지 총 8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8만톤 규모의 수소 생산시설, 수소 혼소 열병합발전소, 탄소포집·액화·저장시설 등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여수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남도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로 한양이 추진 중인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을 포함한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 사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한양은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과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태양광, 풍력 등 기존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재생에너지 등으로 에너지사업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김형일 대표이사는 "수소의 생산, 저장, 공급은 물론 탄소포집 시설 등을 포함하는 블루수소 생산클러스터는 미래 청정수소 산업의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정수소 공급 확대의 허브로서 지역 탄소중립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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