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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구글 AI 챗봇 '바드' 공개···한국어 지원 시작

IT IT일반

구글 AI 챗봇 '바드' 공개···한국어 지원 시작

등록 2023.05.11 09:1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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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AI 챗봇 바드를 전면 오픈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구글이 AI 챗봇 바드를 전면 오픈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를 전격 공개했다. 기존의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도 시작한다.

10일(현지시간)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개최한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오늘부터 바드 이용을 위한 대기자 명단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바드에는 구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 팜2(PaLM)가 탑재됐다. 팜2는 작년 4월 선보인 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5300억개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바탕으로 과학과 수학에서의 추론, 코딩 작업도 가능하다.

바드는 이를 토대로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을 시작한다. 그동안 영문으로만 지원돼 왔는데, 두 번째 지원 언어가 한국어인 것이다. 앞으로 구글은 40개의 언어로도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부터 바드를 결합한 새로운 검색 엔진은 일부 이용자들의 등록을 받고 몇 주내에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피차이 CEO는 "현재 사용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들은 아직 한계가 있는 초기 기술"이라며 "구글은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며 품질을 중시하고 엄격한 기준을 유지해 AI 원칙을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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