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3' 개최

산업은행이 6월1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3'을 개최한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산업은행이 6월1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3'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5회째를 맞은 넥스트라이즈는 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다.

산업은행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꾸민다. 코엑스 A·B홀, 그랜드볼룸 등 1층 전관과 2층 컨퍼런스룸(북) 등에서 스타트업 부스 전시, 1대 1 밋업(비즈니스 상담), 국내외 연사 강연 등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채용설명회와 데모데이, 네트워킹 세션 등 28개의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전시엔 450여 개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핀테크 등 9개 산업 존(Zone)과 콘텐츠 특별관 등에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벤츠 등 국내외 대기업도 곳곳에 부스를 꾸려 발전 전략을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 19개국에서 58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1대 1 밋업에서는 국내외 1300개 스타트업과 206개 대·중견기업, 벤처캐피탈(VC)이 스케줄에 맞춰 3400여 회 협력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전시홀 내 3개의 대형 컨퍼런스 무대에선 국내외 유명 전문가가 다양한 주제로 70여 개 강연을 펼치고, 소무대에서는 행사 참가 128개사의 IR 피칭이 이뤄진다.

주요 세션은 메가존클라우드· 직방·IGA웍스 등 국내 대표 유니콘 창업가,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 송은이 미디어랩시소 대표 등이다. AI(LG그룹, 네이버), 바이오(SK바이오팜), 이차전지(LG에너지솔루션), 항공우주(항우연) 등 핵심 전략산업의 국내외 최고 권위자도 연사로 나선다.

아울러 독립 컨퍼런스룸에선 디캠프와 카이스트창업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데모데이를 펼치고, ▲프롭테크포럼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SKT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화드림플러스도 교육 등 행사를 연다.

이밖에 스타트업 44곳은 공동 채용설명회도 갖는다. 참가자는 스타트업 제너시스랩의 인공지능(AI) 직무적성 평가를 체험할 수 있다.

넥스트라이즈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참관을 희망하는 사람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고 이때 생성되는 QR코드로 입장하면 된다.

이준성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글로벌 투자 침체기에 벤처 생태계가 돌파구를 찾고 재도약하도록 행사를 세심하게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넥스트라이즈를 우리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