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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행장 후보와 간담회···"선의의 경쟁 마치고 원팀으로"

금융 은행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행장 후보와 간담회···"선의의 경쟁 마치고 원팀으로"

등록 2023.05.29 15: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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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6일 은행장 선임 프로그램 종료 후 후보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임종룡 회장, 조병규 은행장 최종 후보자,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6일 은행장 선임 프로그램 종료 후 후보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임종룡 회장, 조병규 은행장 최종 후보자,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공개 오디션'을 끝낸 우리은행장 후보 네 명을 격려하는 한편 각자의 자리에서 그룹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29일 우리금융지주는 임종룡 회장이 지난 26일 행장 선임 프로그램 종료 후 후보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64일간의 대장정을 거치는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자를 격려하고 차기 행장으로 추천된 후보를 축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임종룡 회장이 제안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임 회장은 "후보자들께서 업무를 병행하는 강행군 속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감사드린다"면서 "서로 존중하며 공정하게 경쟁해주신 덕분에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네 분 모두 저와 함께 우리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갈 동반자"라며 "오늘 함께 찍은 사진이 우리금융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유산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26일 차기 우리은행장에 조병규 후보를 추천했다.

조 후보(1965년생)는 은행 준법감시인과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우리금융캐피탈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대기업심사부장 ▲강북영업본부장 등으로 재직하는 동안 영업 전선에서 능력을 입증했고, 대·중소기업을 잇는 공급망금융플랫폼(SCF) 구축을 주도하면서 혁신 분야에서도 공을 세웠다.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추위의 지지를 얻은 조 후보는 7월3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직후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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