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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제안서 써줘"···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업용 AI 상품 출격

IT IT일반

"제안서 써줘"···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업용 AI 상품 출격

등록 2023.08.24 10:47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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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뉴로클라우드''클로바 스튜디오' 상위 버전 '익스클루시브' 등 공개

DAN 컨퍼런스에서 발표 중인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네이버 제공DAN 컨퍼런스에서 발표 중인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초대규모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탑재한 기업용 AI 서비스 상품들을 공개했다.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까지 이날 공개된 AI 상품들은 고객의 AI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23'에서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CTO 발표자로 나서 자사에서 개발한 다수의 AI 서비스를 소개했다. 먼저 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Neurocloud for HyperCLOVA X(이하 뉴로클라우드)'를 소개했다.

뉴로클라우드는 강력한 보안을 기반, 기업 자체적 생성형 AI 구축을 원하는 기업 고객을 위한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해당 상품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인 뉴로클라우드를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부에 직접 설치하고 그 위에 GPU 클러스터를 결합, HyperCLOVA X 모델과 학습, 운영도구들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뉴로클라우드는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기 때문에, 고객사는 보안 침해나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자사의 데이터를 학습시킨 특화된 거대 언어모델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이기에 지속적인 모델 및 솔루션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또 곽 CTO는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소개하며 고성능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CLOVA Studio – Exclusive(클로바 스튜디오-익스클루시브)'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공용 인프라 기반의 클로바 스튜디오 베이직 상품과 달리 해당 상품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전용 인프라를 통해 고객사 특화 모델 구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로바 스튜디오 베이직&익스클루시브 뿐 아니라 뉴로클라우드까지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따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AI 비즈니스 도구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곽 CTO는 AI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더 큰 성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파트너들과의 협업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기술 파트너 등 생태계 내 수많은 기업들과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파트너십 기반의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I 얼라이언스'는 AI MSP, AI 고객사, 데이터 파트너 등 초거대 AI 생태계를 성장시켜 나갈 70여개 구성원들의 조합으로 정식 출시 전에 테스트 가능한 CLOVA Studio with HyperCLOVA X 사전 제공, PoC 크레딧 지원, 기술문의 우선대응 등으로 하이퍼클로바X와 활용 및 고도화에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모든 솔루션과 서비스들은 올해 말 선보일 아시아 최대규모의 하이테크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각 세종은 초대규모 AI가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AI 주권을 지켜 나가는 성장동력이 될 예정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AI가 탑재된 B2B 서비스, 안정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까지 풀스택으로 갖추며 기업의 AI 기반 혁신을 적극 지원하는 독보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곽 CTO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고객 누구나 쉽게 혁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비즈니스 성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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