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월간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63조원과 2조원으로 신규 전망한다"며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에서 기대보다 느린 실적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D램 부문에서 영업적자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낸드(NAND) 부문에서는 큰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부문의 실적 개선은 내년 상반기에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4나노 수율 상승과 고객들의 3나노 진입 지연에 따라 파운드리 부문의 4나노 수주, 3나노 경쟁력 강화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증감률과 삼성전자의 주가의 흐름을 감안 시 9월에서 10월 중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결론을 냈다. 반면 유동성의 빠른 확장이 없을 경우에는 11월부터 주가 하락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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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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