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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아리바이오, 中 제약사와 '경구용 치매치료제' 상용화 협력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아리바이오, 中 제약사와 '경구용 치매치료제' 상용화 협력

등록 2023.09.13 09:32

유수인

  기자

경구용 치매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가 제약산업의 빅 마켓인 중국 시장에서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임상3상시험계획(IND) 신청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 최대 제약 그룹 중 하나인 상하이제약과 손을 잡고 치매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 본격 나섰다.

아리바이오는 중국의 선도적인 제약그룹이자 중국 2위의 의약품 유통업체인 상하이제약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가 맺은 전략적 협약은 양사가 경구용 치매치료제 임상 개발을 통해 'AR1001의 중국 내 기술이전 또는 독점판매'를 명확한 목표로 제시한 공동 사업 계약이다.

곧 이어질 AR1001 중국 임상3상 성공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병원 등 최상위 임상시험 사이트 제공 등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아울러 중국 최대 수입 의약품 유통 채널을 통한 AR1001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중국 내 사업화 진행, 글로벌 의약품 제조 시설과 생산라인(GMP)을 이용한 안정적인 신약 생산라인 확보 등도 추진한다.

앞서 양사는 전략적 협약을 위해 올 초에 기밀유지협약 (CDA)을 맺고 포괄적인 기술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 이후 양사는 공동 임상개발과 함께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위한 실무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하이제약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선정된 곳으로, 지난해 매출 약 350억달러(한화 약 47조원)를 기록한 전 세계 상위 50대 제약회사 중 하나다. 중국의 31개 성, 지방자치 단체 및 자치구에 걸친 광범위한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해 약 3만2000개 이상의 의료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사인 상하이 제약은 임상 개발 역량과 광범위한 유통 네트워크를 가진 든든한 조력자이다. 이번 협약으로 아리바이오는 AR1001의 중국 임상3상과 허가 후 성공적인 판매를 보장받을 수 있는 등 중국 내 상업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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