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9℃

  • 인천 9℃

  • 백령 9℃

  • 춘천 8℃

  • 강릉 7℃

  • 청주 9℃

  • 수원 11℃

  • 안동 9℃

  • 울릉도 7℃

  • 독도 8℃

  • 대전 10℃

  • 전주 8℃

  • 광주 11℃

  • 목포 10℃

  • 여수 11℃

  • 대구 10℃

  • 울산 12℃

  • 창원 11℃

  • 부산 13℃

  • 제주 15℃

IT KT,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 참가···최신 광통신 기술 선뵌다

IT 통신

KT,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 참가···최신 광통신 기술 선뵌다

등록 2023.09.26 09:31

강준혁

  기자

공유

KT가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 2023에 참가해 광인터넷 부품과 단말, 장비 등 최신 광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KT가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 2023에 참가해 광인터넷 부품과 단말, 장비 등 최신 광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KT가 중소기업들과 함께 개발한 최신 광통신 기술을 고객들 앞에 선보인다.

KT는 다음달 1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 2023'에서 광인터넷 부품과 단말, 장비 등 최신 광통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는 전 세계 350개 이상 광통신 부품 및 장비 업체와 통신사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의 광통신 전시회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KT와 국내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 ▲1G/10G 통합 광통신 장치(유비쿼스) ▲장거리 1G/10G 통합 전송 광모듈(포투) ▲PSTN 통합 광모뎀(엔아이투스) ▲100G QSFP28 PSM4 통합 광모듈(라이트론) 등 광통신 인프라 구축 비용을 효율화한 장비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장거리 1G/10G 통합 전송 광모듈은 하나의 광케이블로 1Gbps와 10Gbps 속도의 광신호를 동시에 송수신하는 장치다. 기존 20km였던 전송 거리를 40km까지 확대해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지 않아도 10기가인터넷을 더 먼 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PSTN(유선전화망) 통합 광모뎀은 유선전화 서비스를 구리선 없이 광케이블로 통합해 초고속 인터넷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기존의 구리선으로는 유선전화 서비스가 4km까지 제공됐으나, 이 장치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최대 20km까지 늘린다.

100G QSFP28 PSM4 통합 광모듈은 기존 장비의 속도와 확장성을 개선하는 장치다. 속도 측면에서 5G 엑세스망의 분산장치(DU)와 원격무선장치(RU)를 연결하는 유선망인 프론트홀의 전송 속도를 기존 10Gbps에서 25Gbps까지 높인다. 확장성 측면에서는 1개의 100Gbps 인터페이스와 광모듈로 25Gbps RU 4개를 수용할 수 있다. 기존 DU는 25Gbps RU 1개만 연결이 가능했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DU 인터페이스의 집적도가 높아져 국사 내 시설과 장비 구축이 간편해진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은 "KT가 선보인 광부품과 광전송장치들은 KT 광통신 인프라를 혁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술들"이라며, "앞으로도 KT는 혁신적인 인프라 기술과 로드맵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창의적인 솔루션을 함께 발굴하면서 동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