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올해 19회째를 맞은 불꽃축제에서는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밤을 수놓으며 100만명(경찰 추산)의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희망을 선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불꽃축제는 1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밀집되는 상황을 고려해 질서유지와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했다. 한화는 관련 인력을 전년대비 16% 증원한 3400여명으로 확대했으며, 서울시도 전년대비 26% 늘어난 3,2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하는 등 시민안전을 위해 6600여명이 힘을 모았다.
한화는 행사장 안전관리 구역을 확대하고, CCTV를 추가 설치하며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관람객 밀집도 측정이 가능한 전용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인파가 분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긴급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향후 안전관리 앱은 안전요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로 사용범위를 넓혀 축제 이용 편의성읖 높인다는 계획이다.
높아진 시민의식도 돋보였다. 구간에 따라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안전요원들의 요청에 적극 협조하며 개인의 불편보다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서로돕는 모습을 보여주며, 100만명의 운집에도 불구하고 1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시민들 대부분이 쓰레기를 직접 분리수거하며 현장정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1200여명의 봉사단을 통해 행사가 끝난 후 자정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줍고 행사장을 정리하는 클린 캠페인을 펼쳤다.
불꽃축제 직후에는 원효대교 남단 인근에서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DJ 애프터 파티'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은 물론 자율적인 분산 퇴장을 유도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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