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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JW중외제약 '아토피 신약' 기술반환···'1차 지표' 충족 못해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JW중외제약 '아토피 신약' 기술반환···'1차 지표' 충족 못해

등록 2023.10.20 17:12

수정 2023.10.20 17:15

유수인

  기자

JW중외제약은 파트너사 레오파마로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 'JW1601'(이주포란트·LEO 152020)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통보를 수령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그래픽=뉴스웨이DBJW중외제약은 파트너사 레오파마로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 'JW1601'(이주포란트·LEO 152020)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통보를 수령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그래픽=뉴스웨이DB

JW중외제약은 파트너사 레오파마로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 'JW1601'(이주포란트·LEO 152020)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통보를 수령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날 JW중외제약에 따르면, 레오파마는 최근 완료한 'JW1601'의 글로벌 임상2a/b상 초기 주요결과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해 이번 반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사 간의 라이선스 계약은 종료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이 레오파마로부터 수령한 계약금 1700만달러(약 230억원)에 대한 반환의무는 없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지난 2018년 'JW1601'의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독점권을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에 이전했다.

레오파마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224명을 대상으로 JW1601과 위약을 복용토록 해 16주간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EASI) 변화를 측정하는 글로벌 임상 2a/b상시험을 진행했다. 해당 임상은 지난 7월 마무리됐다.

JW중외제약 측은 "모든 약물 투약군에서 내약성이 확인됐고, 안전성 관련 새로운 문제나 우려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별도로 진행했던 심장 안전성과 관련된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며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 특성과 임상에서 확인된 안전역(의약품의 안전도를 나타내는 지표)을 기반으로 그간 확보해 온 중개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새로운 적응증으로의 가능성을 포함한 향후 개발 방향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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