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산업 인력난 해결 위한 윈윈 기틀 마련
협약식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롯데바이오로직스, 프로티움사이언스, 케이셀, 와이바이오로직스, 큐로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엔젠바이오, 툴젠, 한국바이오협회 등 9개의 바이오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바이오 기업과 한국폴리텍대학은 ▲바이오 기업 맞춤형 교육훈련 과정 공동개발 ▲신중년, 경력단절 여성 등에 대한 교육 훈련 및 취업 기회 제공 ▲바이오기업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 제공 등을 협약하며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폴리텍대학은 졸업생에 대한 바이오 업계 취업 기회를 보장받고 기업은 우수한 생산 인력을 양성하며, 바이오 산업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윈윈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이번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한국폴리텍대학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현장 맞춤형 교육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생산 인력으로 채용하는 '바이오 인재 교과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교과과정은 생산, QC/QA, GMP, Validation 등 바이오 핵심 이론 및 실습에 필요한 교과목으로 운영되며, 전 학기에 걸친 체계적인 영어 집중 프로그램도 함께 개설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지속적으로 조율해 2024년부터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바이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성 향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함"이라며 "이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현장과 인재를 채용하는 산업체 간의 간극을 좁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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