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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P의 거짓' 덕택···네오위즈, 3분기 영업익 286% ↑

IT 게임

'P의 거짓' 덕택···네오위즈, 3분기 영업익 286% ↑

등록 2023.11.09 09:30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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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판교타워 사진=네오위즈 제공네오위즈 판교타워 사진=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는 3분기 매출 1175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86%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3% 성장했다.

PC/콘솔 게임은 548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이미 10월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P의 거짓'이 매출을 견인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 6월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의 성과와 지난 5월 인수한 모바일 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앞으로 IP(지적재산권)를 확장하고 탄탄한 내러티브 기반의 신규 IP 게임 개발에 적극 나선다.

이날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정식 출시하는 '산나비' 역시 흥행 이을 인디게임으로 주목받는 만큼 성과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P의 거짓은 지난 1일 공개한 P의 거짓 로드맵을 통해 60여 개의 음원 출시, 스토리를 확장하는 DLC(다운로드 콘텐츠) 개발 계획 등을 밝혔으며, 차기작 개발에도 착수했다.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도 착실히 준비 중이다. ▲보노보노 ▲금색의 갓슈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등 일본의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개발 중인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올해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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