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00년 위스키 '커티삭'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

하이트진로 커티삭 국내 첫 팝업스토어. 자료=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수입 주류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유명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Cutty Sark)'과 유통계약을 맺고 제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가로수길 에어드랍스페이스에서 커티삭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커티삭 오리지널'은 알코올 도수 40도의 블렌디드 위스키다. 맛과 향이 신선하고 깔끔해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유의 맛은 각종 믹서와 함께 하이볼이나 칵테일로도 즐기기 적합하다.

100년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재미요소를 제공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커티삭은 19세기에 건조된 범선 '커티삭'을 모티브로,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탄생한 위스키다. 가짜 위스키가 만연했던 당시 진품만을 취급했던 선장 '윌리엄 맥코이'가 유통하면서 유명해졌다. 지금까지도 미국에서 '리얼 맥코이'는 '진짜'라는 뜻으로 통용된다.

커티삭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5개층 10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즐길거리로는 소비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면서 참여할 수 있는 이머시브(immersive·몰입하는) 콘셉트 "리얼 맥코이를 찾아라" 미션 수행이 있다. 6개의 방들을 돌아다니면서 미션카드에 적힌 임무를 연극배우들과 풀어가는 방식이다.

커티삭 팝업스토어는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이 가능하며 평일 16시부터 22시까지, 주말 13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된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2024년에 100주년을 맞이하는 하이트진로가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커티삭'을 출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커티삭 출시를 시작으로 종합주류기업으로서 글로벌 주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