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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김영섭의 남자' 정우진···컨설팅그룹장으로 KT 합류

IT 통신

'김영섭의 남자' 정우진···컨설팅그룹장으로 KT 합류

등록 2023.11.30 12:12

임재덕

  기자

KT 클라우드·AI·IT 컨설팅 조직 맡아김영섭 LG CNS 대표 시절에도 한솥밥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정기인사에서 LG CNS 대표 시절 함께한 측근을 불러들였다.

KT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장에 정우진 전무를 영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정 전무는 LG CNS,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을 거친 디지털 클라우드 기술 컨설팅 전문가다. 앞으로 KT그룹 내 클라우드, AI, IT분야의 기술 컨설팅 조직을 이끈다.

김영섭 KT 대표와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영입된 정우진 KT컨설팅그룹장(전무). 사진=KT 제공김영섭 KT 대표와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영입된 정우진 KT컨설팅그룹장(전무). 사진=KT 제공

정 전무는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으로 있던 시절(2018~2020년), 회사 수장이던 김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김 대표는 당시 클라우드를 핵심 사업으로 꼽았던 터라 정 전무와 함께 일정을 소화하는 일이 많았다. 클라우드 분야의 뛰어난 역량을 인정, KT로 불러들인 것이다.

앞서 김 대표는 국내 언론과의 소통간담회 도중 LG 출신 인재들을 영입할 계획을 묻는 말에 "우선적으로 KT 내부 인재를 발탁하겠지만, 반드시 성장해야 하는 분야임에도 KT가 해본 적이 없으면 외부의 훌륭한 사람들을 데려오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LG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LG 사람이라고 데려오는 건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KT는 정 전무 외에도 ▲기술혁신부문장(CTO)에 오승필 부사장 ▲경영지원부문장에 임현규 부사장 ▲법무실장에 이용복 부사장을 영입했다. KT 관계자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업경쟁력과 경영관리를 고도화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디지털 혁신과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외부에서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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