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은 '2023 빅콘테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다.
핀다는 한국신용데이터, 한국데이터거래소 등과 함께 주관사로 나섰다. 지난해에도 주관사로 참여한 핀다는 앱 내 유저 행동과 신용데이터에 기반한 실무형 문제를 출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대회 최초로 금융데이터에 기반해 생성형AI 분야 문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핀다 앱 로그 정보, 가명 신용 정보, 승인 대출 상품 정보 등 금융데이터 1만개를 가명화 처리한 후 모든 참가팀에 무료로 개방했다.
세부적으로 핀다는 소비자 예측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과정에 생성형AI 모델 기반의 자동화된 분석 리포트를 제안하는 문제를 출제했다. 핀다 홈 화면 진입 소비자의 대출 신청 여부를 예측하기 위한 자동화 분석서 등을 만드는 과제다.
생성형AI 분야 수상자에겐 핀다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채용된 인원은 인턴십 기간 중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생성형 AI 추가 데이터 학습 업무를 담당하며, 핀다 앱 내에 적용되는 생성형AI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서희 핀다 CTO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금융데이터 분석과 관련해 생성형AI 경진대회를 주관하고 미래 신기술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2년 연속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주관사로 참여하며 인정받은 핀다의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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