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는 넓고 복잡한 쇼핑몰에서 길을 헤매거나 원하는 매장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이용자들을 위해 공간정보 인공지능(AI) 기업 다비오(Dabeeo)와 협업해 개발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각 점포의 웹 사이트나 앱, 전용 키오스크로 파악해야했던 실내 정보를 카카오맵 앱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 앱(버전 5.15.0) 업데이트 후 백화점, 아울렛, 대형 쇼핑몰 등을 검색하면 입점 매장 정보와 위치를 층별로 상세하게 볼 수 있다. 특히, 화장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계단 등 편의시설 정보를 모아서 제공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는 매장의 신규 개업 및 폐업정보도 실시간으로 반영해 이용자들이 최신 매장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실내지도 서비스 적용 시설을 확대하고 실내 길찾기 기능, 주차장 정보 등을 추가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식사, 쇼핑, 문화생활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대형 쇼핑몰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에 주목해 편의성을 높인 실내지도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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