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취득·등록한 지식재산권은 7만1553건으로 집계됐다. 전년(6만5065건) 대비 10.0%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대차는 특허 3만7788건과 디자인 7072건 등 4만4860건, 기아는 특허 1만9797건과 디자인 6896건 등 2만6693건을 각각 취득했다.
앞서 양사가 2015년 취득한 지식재산권 수가 3만3086건(현대차 2만4396건·기아 8690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현대차와 기아의 총 연구개발(R&D)비는 전년(5조5035억원) 대비 19.6% 늘어난 6조582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3조9736억을, 기아는 2조6091억원을 R&D에 투입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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