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중국 반환 날짜 내달 3일로 확정삼성, 바오패밀리 사육사에 갤럭시 S24 제공"감사하는 마음 담아 케이스와 함께 증정"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에버랜드 사육사들에게 갤럭시 S24 4대와 커스텀 케이스를 제공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육사들은 기존에 갤럭시 S23 기종을 사용해 왔으나 사육 환경상 제품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아 제품이 상대적으로 금방 노후화됐다"며 "사육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에 갤럭시 S24와 케이스를 증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를 전달한 이후 사육사들은 갤럭시 S24를 활용해 푸바오를 비롯해 아빠 판다 러바오와 엄마 판다 아이바오, 쌍둥이 판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까지 '바오 패밀리'를 촬영 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전지적 할부지 시점-쌍둥이 아기판다 편'에서는 갤럭시 24 울트라로 촬용한 영상이 활용됐으며 영상 막바지 강바오와 송바오의 갤럭시 S24 언박싱 영상도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33만, 좋아요 2만, 댓글 1000건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푸바오의 중국 반환 날짜는 내달 3일로 확정된 상태다. 푸바오의 중국 반환 일정을 함께 할 예정인 강바오가 중국 사육사들과 의사소통하는 데도 갤럭시 S24가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초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인 인공지능(AI) 폰으로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가 온라인이 안되는 환경에서도 실시간 번역 기능 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푸바오의 할부지' 강바오 사육사도 이같은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강바오는 지난 22일 공개된 '전지적 할부지 시점-푸바오 편'에서 "할부지가 중국 가서 중국 사육사 아저씨랑 수의사 아저씨랑 푸바오 잘 봐달라고 부탁할 수 있게 번역 기능 있는 핸드폰으로 바꿨어"라며 "할부지가 사육사 아저씨한테 푸바오 좋아하는거 많이 해달라고 이제 얘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할부지가 이 핸드폰으로 푸바오 사진 예쁘게 많이 찍어줄게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영상들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갤럭시 최고의 광고모델은 바오패밀리네요, 저도 S24 울트라 사러 갈래요" "진짜 갤럭시 잘했네요 할부지 폰 화질 좋은 거로 바꿔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이번 영상 화질 아주 좋아요, 볼 맛 남" 등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육사들에게 갤럭시 S24를 지원하기 이전에도 콜라보를 선보이는 등 바오패밀리에 진심이다. 지난 2월에는 '갤럭시 버즈2 프로'와 함께 쌍둥바오의 얼굴이 담긴 '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에버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얼굴이 케이스에 담겼다. 해당 패키지는 쌍둥바오 인기에 힘입어 판매 당일 삼성닷컴에서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판매돼 추가 물량을 판매하기도 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지난달 선보인 '삼성 에코 프랜즈' 액세서리 신제품에 푸바오 캐릭터를 신규로 추가했다. 삼성 에코 프렌즈는 글로벌 20·30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삼성전자 퓨처제너레이션랩에서 기획한 모바일 액세서리로 이번에 푸바오의 얼굴이 새겨졌던 케이스는 갤럭시 S24 시리즈 전용으로 출시됐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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