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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은, 중동 사태에 금융시장 변동성 우려···24시간 모니터링 가동

금융 금융일반

한은, 중동 사태에 금융시장 변동성 우려···24시간 모니터링 가동

등록 2024.04.15 09:36

이수정

  기자

한국은행, bok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한국은행, bok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국은행이 '이란-이스라엘 충돌 사태'에 따라 당분간 글로벌 위험회피 흐름이 강화하는 동시에 상황 전개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 한은 부총리는 15일 오전 7시30분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내외 외환‧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유 부총재 주재로 개최됐으며 한은 조사국장,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외환시장팀장, 시장총괄팀장이 참석했다.

지난 12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가능성 등에 따른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주요국 국채금리와 주가가 하락하고 미 달러화와 국제유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유 부총재는 "이번 중동사태로 당분간 글로벌 위험회피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강도, 주변국 개입 여부 등 상황 전개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후 국제유가와 환율 움직임, 글로벌 공급망 상황 변화 등과 그 파급영향에 따라 국내외 성장·물가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도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이번 사태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여 향후 진행양상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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