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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오리온 꼬북칩, 'K-스낵' 대표 주자로 우뚝

유통·바이오 식음료

오리온 꼬북칩, 'K-스낵' 대표 주자로 우뚝

등록 2024.04.24 11:30

김제영

  기자

오리온 '꼬북칩'이 미국 미니소 매장에 입점했다. 사진=오리온 제공오리온 '꼬북칩'이 미국 미니소 매장에 입점했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꼬북칩'이 최근 성장하는 유통 채널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 매장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

꼬북칩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전역 '파이브 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 판매를 시작했고, 글로벌 생활용품 할인점 '미니소' 52개 전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파이브 빌로우는 5달러 이하 가격대 상품을 주력 판매하는 미국의 대표 저가형 할인점 체인으로, '10대들의 놀이터'로 불린다. 최근 5년간 경기 불황 속에서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1020세대가 '보물찾기식 쇼핑경험'을 즐기는 채널이다.

꼬북칩은 K-푸드 최초로 파이브 빌로우에 입점하고, 북미 코스트코와 샘스클럽에 이어 판매처를 확대되면서 올 한 해 북미에서만 2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꼬북칩 매출액은 120억원이다. 한인마트로 수출한 2017년, 6000만원 수준에서 6년 만에 200배 가까이 성장했다.

꼬북칩은 2019년 코스트코, 2021년에는 샘스클럽 등 창고형 할인매장에 입점했는데 서부지역 100여 개 였던 입점 매장수가 2021년부터는 미국 전역 460여 개로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구글,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 본사 직원 스낵바에도 납품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꼬북칩은 콘스프, 매운맛, 매콤한맛, 김맛, 초코츄러스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트러플솔트맛, 크런치즈맛, 마라맛 등 총 9종으로 판매 중이다. 상반기 내 멕시코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오리온은 미국에서 꼬북칩 단일 품목의 연매출이 400억원을 상회할 경우 현지 생산 공장 설립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꼬북칩은 2017년 오리온의 제과 개발·제조 노하우를 결집해 만든 국내 최초 '네 겹 스낵'이다. 미국을 비롯해 호주, 영국, 일본 등 2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액 4800억원을 돌파해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스낵바에서도 인기 스낵으로 손꼽히면서 명실상부한 K-스낵 대표 주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유럽, 북남미까지 전 대륙을 잇는 '꼬북칩 스낵 로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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