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AMES,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진행전병극 문체부 차관 "5개년 계획 수립 중"강신철 협회장 "어려움 이겨내···진흥책 필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작은 진흥책이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26일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협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함께한 스무걸음, 함께할 다음걸음'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자리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영만 전임 회장 등 초청 인사들이 참석했다.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정우진 NHN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등 회원사 관계자들도 자리해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강신철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제 게임산업은 당당히 문화 산업의 하나로 인정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 협회장은 "게임산업은 항상 어려운 상황을 겪거나 이겨내는 경우가 많다"며 "작은 진흥책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 차관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개년 게임산업 진흥계획을 수립 중이다"며 "게임산업의 더 큰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며, 정부는 게임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진흥 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사와 연설 이후 게임사 대표들의 영상을 통해 창립 20주년을 축하했으며, 비전 선포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한편, K-GAMES는 급변하는 게임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년간 정부 및 국회와 업계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산업 진흥 정책 개발, 규제 대응, 회원사의 해외 진출 기반 조성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지스타 및 게임 대상 개최 등을 통해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창작 활성화 지원에 힘쓰며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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