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빌리지', 이달 말 문 연다

상생 프로젝트···'여주375아울렛' 리뉴얼

브랜드 경험요소 특화·새 쇼핑 플랫폼 구현

5월 31일 그랜드 오픈 예정인 여주프리미엄빌리지 전경 /사진=조효정 기자

신세계사이먼의 상생지원 프로젝트 '여주프리미엄빌리지'가 5월 31일 문을 연다.

10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여주프리미엄빌리지는 신세계사이먼의 상생지원형 프로젝트다. 기존 여주375아울렛을 개보수한 복합 쇼핑타운이다.

지난달 일부 점포가 문을 열었고 마무리 공사를 마치는 이달 말 그랜드오픈한다. 현재 크레틱스와 노스페이스, 네파. BBC, 노르디스크, 나우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안다르, 뮬라웨어, 배럴 등 스포츠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여주프리미엄빌리지는 지난 2007년 오픈한 신세계사이먼의 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 대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다. 여주프리미엄빌리지의 전신인 여주375아울렛은 2010년에 1차, 2011년에 2차에 이어 최근 3차까지 차수를 나눠 개발한 1만평 규모의 대형 패션타운이다.

다만 온라인 쇼핑몰의 파급력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자생력을 잃었다. 공실이 크게 늘며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신세계사이먼 측은 여주375아울렛의 홈페이지 리뉴얼, 신세계상품권 통용, 운영 노하우 전수 등 지원에 앞장서왔다.

특히 지난 2018년 10월 여주시와 함께 여주375아울렛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상생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올해 1월 신세계사이먼은 여주375아울렛과 운영 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시설개선 작업에 착공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와 파주 등에 위치한 아울렛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주375아울렛의 개발 콘셉트를 구상하고 여주프리미엄빌리지로 리브랜딩 하기로 했다.

여주프리미엄빌리지는 독특한 건축요소를 반영하기로 하고, 이야기 있는 공간 구성을 위해 입점 브랜드의 정체성이 반영된 전용 외관을 구축한다. 또 패션을 메인 카테고리로 결정하돼 카페와 음식점 등 F&B도 다수 입점하기로 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여주프리미엄빌리지는 기존 여주375아울렛의 조경 및 환경 요소의 복합적인 변화를 꾀해 이미지 변신을 준비 중"이라며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해온 프로젝트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